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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가볼만한곳 중남미문화원 후기 - 아름답고 이국적인 곳

by !#$#%^#$#$! 2021. 10. 21.

일산 가볼만한곳으로 중남미문화원을 다녀와서 느낀 것은 참 아름답고 이국적인 곳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 들어서면 정말 잘 꾸며진 정원에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가오는 날이었는데도 운치있고 고즈넉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중남미문화원은 일산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항상 있는 곳이더라구요. 위치가 일산이라 접근성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직접 가보면, 왠지 이런 곳은 외곽에 한적한 곳에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처가 아파트 단지, 주택가라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중남미문화원 위치

 

중남미 문화원은 주택가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대신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아요. 저희도 주차하는데 살짝 고생했네요. 주차 생각하면 될 수 있으면 평일에 가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중남미문화원은 이런 느낌입니다. 잘 꾸며진 넓은 정원에 이색적인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이 중남미 느낌이구나 싶은 것들도 있더라구요. 제 생각에 아프리카 느낌과 비슷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대형 벽화입니다. 패턴이 멋지더라구요.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카메라에 한 번에 잘 안들어오네요. 멀리서 찍으니 뒤에 아파트가 보이니, 안타깝습니다. 이런 멋진 벽화는 경치 좋은 곳을 배경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있어야 할 곳을 잘못 찾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벽화에 동그란 모양만 가득차게 한 번 찍어봤습니다. 이건 예전에 했던 언차티드 게임 혹은 인디애나존스 또는 미이라 영화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비밀이 숨겨져 있는 문양 느낌입니다. 벽화 어딘가를 만지면 비밀의 문이 열릴 것 같은 비밀스러운 느낌이죠. 

 

 

벽화는 거대하고, 멋진 문양을 갖고 있어서 한참이나 쳐다보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중남미 문화원을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찬찬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문양들이 벽화 곳곳에 숨어있어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중남미문화원에는 따꼬라는 타코 가게가 있습니다. 타코를 파는 곳인데, 의외로 정말 맛있더군요. 식사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고 간식으로 한번씩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더라구요. 

 

 

드라마에서 큰 저택에서 파티할 때 보였던 정원 느낌입니다. 와인 잔 같은 거 들고 디너 파티 같은 거 하면 어울릴 것 같아 보였습니다. 

 

 

중남미문화원을 지키고 있는 여인 조각상입니다. 미인이기도 하고, 눈빛하며, 옷 주름하며, 포즈까지 조각이 너무 섬세해서 한동안 감상했었네요. 당당한 중남미의 여인들이 이곳을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에 띄었던 화려한 색상의 아치통로입니다. 저 통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이곳저곳 사진 찍을 포인트는 정말 많았습니다.

 

 

중남미문화원에는 갤러리와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은 사진 찍는 것이 안되는 것 같아 내부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그냥 찍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정확히 안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갤러리, 박물관도 정말 많은 이국적인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중남미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탈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것이 탈인데요. 중남미에도 이런 다양한 모양의 탈이 있는 것을 보고 좀 놀랐네요. 그 탈의 표정들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화난 표정, 즐거운 표정, 음흉한 표정, 공포스런 표정, 놀리는 표정 등 어떻게 저렇게 잘 표현할까 싶을 정도로 재밌고 디테일하게 특징을 잘 살린 표정의 탈이 가득합니다. 한쪽 벽면을 크게 탈이 붙어있는데, 자세히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산 가볼만한곳으로 중남미문화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중남미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갔다기 보다는 예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찾아서 간 것이었는데요. 다양한 볼거리를 충족시킨 것과 함께, 중남미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이곳 자체가 너무 예뻐서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날씨 좋은 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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